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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caea/스토리/Act II-I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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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===# 20-7 #===== >[[파일:Arcaea/Story/Lephon_1_cut1.jpg]] >---- >두 추적자가 맞붙었다. >총천연색의 빛이 만연하였으며 폭풍 바람처럼 힘이 둘 사이를 몰아쳤다. >---- >[[파일:Arcaea/Story/Lephon_2_cut1.jpg]] >---- >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'연민'은 신념의 목을 치겠다는 결의로 가득 차 있었다. >신념은 그 결의를 알아차리고, 방향을 틀어 스승을 도우려는 엘을 향해 달려들었다. > >간격에서 벗어나 아이를 향해 곧바로 날아가, >오른쪽 손목을 잡아 그대로 들어 올려, > >창을 휘둘러 오른팔을 취했다. > >엘은 자신의 오른팔을 바라보았다. >두 번째가 아랑곳하지 않고 내던진 팔은 그대로 우주 공간을 향해 부유하며 떨어졌다. >엘의 의식이 멀여졌다. 그 광경을 목도한 넬은 얼어붙었다. 신념이 곧바로 달려들었다. > >신념의 넬의 어깨를 잡아, >창을 들어 올려, >순식간에- > >몸을 꿰뚫었다. >창이 닿음과 동시에 현실 그 자체의 이음새가 풀려나가며 넬의 '존재'를 '지웠다'. > >그렇게 찰나의 순간에, 넬은 지워졌다. >그녀의 제자는... 차갑게 몸이 식어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. >---- >[[파일:Arcaea/Story/Lephon_1_cut2.jpg]] >---- >엘은... 그 무엇도 믿지 않았다. >믿음이 있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, 동시에 그 믿음은 변질하기 쉬운 것. >지식, 논리, 확정성. 그것만이 레폰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 길이며, 엘이 움직이는 원동력이였다. > >넬은 죽었다. >두 번째가 스승의 시체를 내던지는 모습을 흔들리는 눈동자로 바라보았다. > >숨이 거칠어졌다. 심한 상처를 입었음에도 엘의 정신은 어느 때보다 또렷했다. >레폰의 척추로 눈을 돌렸다. 눈이 말라붙어, 피가 흘렀고, 뇌에 혈류가 몰아쳤다. >엘이 시간을 멈췄다. > >그녀의 첫사랑에게 받은 이름, '엘(L)'. 간단명료하지만 사랑으로 가득 찬 그 이름. >하지만 그것은 본명의 첫 글자일 뿐이었다. >---- >[[파일:Arcaea/Story/Lephon_1_cut3.jpg]] >---- >그녀의 이름은 특별한 것이었다. 스스로가 부여한 의미 외에는 그 무엇도 뜻하지 않는 단어. >[[Designant.|아르케아의 심장 위에 바쳐진 그 신성한 이름은, 모든 것을 초월한 새로운 존재의 이름이었다.]] > >'레폰'은 신이다. >그리고... > >[[Arcaea/파트너#혜안|{{{#AA44EE '' '라크리미라(Lacrymira)' ''}}}]]는 또 다른 신이다. > > >꿰뚫는 듯한 그 눈동자가 신의 척추를, 심장을 보았다. >신의 영혼이 지닌 색을 보았다. >그리고, 명했다. > >-레폰은, >여러 의미로 불가해한 존재이다. >아무 것도 들을 수 없기에 자신의 아이들이 전하는 기도조차 듣지 못한다. > >그러나, 그녀가 레폰에게 명령할 수 있는 것은 기적이 아니었다. >기적이란 그를 움직이게 하는 수십만 가지 방법의 하나일 뿐. >이를 '운명'이라 칭하는 것도 진부한 표현이리라. > >라크리미라는 부정할 여지 없이, 그와 동등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. >---- >[[파일:Arcaea/Story20-7.jpg]] >---- > >텅 비어 말라붙었던 신경 다발에 전기 신호가 흐르며 또다시 세상을 지각하기 시작했다. >돌처럼 굳었던 등에 다시 익숙한 감각이 돌아왔다. >신의 심장이 흔들리자 몰아치던 기공이 한순간 멈추어 섰다. > >현실 그 자체가 바뀌었다. 세상의 만물이 그녀를 '인지'했다. >레폰을 근본부터 바꾸며, 자기 자신이 세상의 법칙 그 자체가 되었다. > >아이가 신에게 말했고, 신은 그 말을 들었다. >그 눈동자에만 비치는 깊은 심연으로 목소리를 흘려보냈다. >레폰에게 축복받은 그 눈, 레폰에게 하사받은 손과 손가락. > >라크리미라는 말했다. 이해할 수 없지만 느낄 수 있는 언어로. >죽은 레폰에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했다. 번호를 달라. 이름을 달라. >그리고 그 상징들에 완벽함을 부여하라. 이 신성한 몸에 모든 것을 하사하라. >---- >[[파일:Arcaea/Story/Lephon_1_cut3.jpg]] >---- >다른 번호나 이름이 아닌, '그녀'의 것을. 넬의 것을. >넬은 그 축복을 받을 자격이 없었으니. >레폰이 동의했다. 라크리미라가 대신 레폰의 유산이 되리라. > >아이가 레폰의 척추를 향해 손을 뻗었다. >그리고, 신이 남긴 의지를 조형했다. > >거인의 몸으로부터 늘어진 금빛 밧줄 사이로 새로운 색채가 탄생했다. >그 색채야말로 라크리미라였다. >온 우주가, 신의 갈비뼈와 척추가, 대지와 기공이, 그 색으로 차갑게 빛났다. > >권능이 몸을 채웠다. 떨어져 나갔던 오른팔이 돌아왔다. >스스로를 다시 조형해 모든 상처를 메웠다. >---- >[[파일:Arcaea/Story/20-7-2.jpg]] >---- > >레폰이 그녀의 말을 들었다. 그리고 이번엔 그가 말했다. >이곳에서 군림하라, 내가 존재하기 전에도, 존재한 후에도. >라크리미라, 초월자이자 여덟 번째 추적자. > >{{{#AA44EE ''혜안이여.''}}} > > >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. 혜안이 상처가 아문 눈동자로 두 번째를 바라보았다. >새로이 각성한 혜안을 보고, 신념은 레폰의 의지가 굳세다는 것을 괴롭게 곱씹었다. >맞서 싸웠다. 온 힘을 다해서. 그러나 세찬 파도에 맞서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었다. > >라크리미라는 압도적이었다. 새로운 땅을 만들어 그곳에 신념을 메다꽂았다. >그녀의 등 뒤에 작은 별을 만들어 순식간에 무너뜨렸다. >그러자 추적자의 육신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있었다. > >죽어버린 별의 잔해를 치우자, 고요만이 남았다. > >이야기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. > >라크리미라는 스승이 죽은 채로 두지 않았다. >지금 딛고 서 있는 새로운 땅으로 스승의 육신을 불러와 >상처를 닫고 영혼을 다시 불어넣었다. >---- >[[파일:Arcaea/Story/Lephon_2_cut2.jpg]] >---- >라크리미라 앞에 무릎을 꿇은 넬. 그 등 뒤로 보이는 레폰의 척추. >넬은 자신이 죽어있는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차렸다. 한기가 돌았다. >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의미로, 넬은 제자를 저버렸다. >---- >[[파일:Arcaea/Story/Lephon_2_cut3.jpg]] >---- >"..." >라크리미라는 말없이 넬을 내려다보았다. 그 존재의 본질을 노려보았다. >그리고 물었다. "...넬, 왜 함께 가주지 않는 거야?" > >넬이 대답하지 않아도 동생은 '볼 수 있었다'. 언니의 마음이 자신과 같지 않다는 것을. >'가지 말아달라 애원'하고 싶은 것이 스승의 마음인 것을. >신이 되어 이 세상을 떠나자고, 라크리미라가 평소에 수없이 제안했기에. >------ >[[파일:Arcaea/Story/Lephon_2_cut4.jpg]] >---- >"넬... 부활했으면 말을 좀 해봐." 신이 말했다. >넬이 고개를 들어 마침내 대답했다. "왜 함께 가지 않냐고...? 너는 애초에 왜 가고 싶은 건데? > >그 답은 두 사람 다 알고 있었지만, 라크리미라는 굳이 대답했다. "나는 나를 위해서밖에 살 수 없는 사람이니까." > >"넬, 너도 너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. 나와 떠나자. >아무도 너에게 감사하지 않을 거고, 아무도 너를 칭찬해주지 않을 거야. >결국은 천사의 손에 죽어 아무도 너를 기억하지 못할 거라고." > >"죽지 않아도 돼." 스승이 대답했다. "여기 남아서..." > >라크리미라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. >"나한테는 보여. 종말로부터 벗어날 방법은 없어. 이 세계에 남은 모든 조형자가 죽을 거야." > >넬이 고개를 숙인 채 가로로 저었다. "아니, 내가 그렇게 두지 않을..." > >"시끄러워!" > >라크리미라가 소리쳤다. 그 목소리가 만물을 타고 흘렀다. 넬이 얼어붙었다. >넬이 다시 바라본 그 눈동자에는 분노가 서려 있었다. > >"넬, 나 방금 거짓말 했어." 분노에 떠는 목소리로 라크리미라가 말했다. >"나, 너를 위해서라면 살 수 있어. 이걸 꼭 말을 해야 해? 이 말을 들어야겠어? >왜, 아주 종이에다 써줄까? 널 사랑한다고?!" >---- >[[파일:Arcaea/Story/Lephon_2_cut5.jpg]] >---- >그 말을 들은 넬의 표정이 무너졌다. >눈시울이 붉어지며 딸꾹질이 나왔다. >곧 눈물방울이 뺨을 타고 흘렀다. 하염없이 울었다. > >스승의 눈물 위로 라크리미라가 소리쳤다. > >"사랑한단 말이야! 네가 아니면 내가 여기 왜 있겠어? >혼자 두지 않을 거야. 절대로. 널 사랑하지 않는 방법 따위 이 세상에 없다고!" > >"넌 내게 있어 모든 것이야... >넬... 네가 죽는 모습 따위 보고 싶지 않아. 싫어!" > >"울기나 하고... 대답은 안 하고 울기나 하고! >버림받아 고독한 넬... 언제나 자기보다 남이 먼저지... 싫어. 그런 점 정말 싫어. >너보다 하등한 것들한테 왜 그렇게 인생을 낭비하는 거냐고!" >---- >[[파일:Arcaea/Story/Lephon_2_1.jpg]] >---- >라크리미라가 말을 멈추었다. 온몸이 떨리고 있었다. >무릎을 꿇고 있는 소녀에게 그 차가운 시선이 닿았다. >넬은 고개를 저었다. 넬은 그 누구도 버릴 수 없었다. 그 누구도... 엘을 제외하고. > >얼음처럼 차가운 목소리로 라크리미라가 넬에게 말했다. "애처롭다, 정말로." > >"그래." 신이 말을 이었다. "너는 {{{#AA44EE '' '고독' ''}}}이니까. '8'은 너에게 어울리지 않아." > >넬이 고개를 들어 제자를 보았다. 그녀는 어느새 레폰의 척추로 시선을 돌리고 있었다. > >"너에겐 파멸의 징표가... >저주가 어울려. 너는 지금부터 {{{#AA44EE '' '6' ''}}}이야. 평생 그 재앙의 상징을 지니고 살아가도록 해." > >레폰의 심장 깊숙한 곳, 새로운 글귀가 검은 캔버스 위에 새겨졌다. >그리고 그것이 새로운 진실이 되었다. >'고독'으로 변해버린 스승이 제자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"잘못했어..." 뿐이었다. > >그리고 라크리미라가 답했다. >"그래, 나도 알아. 하지만, 넬... 너의 그런 점도 난 사랑해." >---- >[[파일:Arcaea/Story/Lephon_2_cut6.jpg]] >---- >새로운 신의 등 뒤로 균열이 생겼다. 다른 세계로 향하는 관문이. >---- >[[파일:Arcaea/Story/Lephon_2_cut8.jpg]] >---- >신은 허리를 굽혀 한 손으로 넬의 얼굴을 살며시 들어, >언니의 뺨에 입을 맞추었다. >---- >[[파일:Arcaea/Story/Lephon_2_2.jpg]] >---- >잠시 망설였다. >잠시 서서, 남을까 생각했다. >---- >[[파일:Arcaea/Story/Lephon_2_1.jpg]] >---- >...그리고 고개를 돌렸다. >스승으로부터, 레폰으로부터. >여전히, 손은 언니의 뺨에 얹혀 있었다. > >손을 거두어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. >그리고 관문을 향해 걸어 들어갔다. > >관문이 닫히고, 신은 떠났다. >---- >[[파일:Arcaea/Story/완벽한 소망-타이리츠.webp]] >---- >조형자들의 이야기는 마지막으로 하나 남아있다. >하지만 그 이야기는 이미 다른 장소에서, 다른 이가 전했을 터이다. > >그대들이 '타이리츠'라 부르는 이가 죽어가던 때의 이야기. >타이리츠 이전에, 넬의 의미 없는 죽음이 있었다. >'권능'은 곧 '힘'이기에 다스릴 수 있는 것이나 레폰에선 그들은 그저 존재할 뿐이었다. > >천사가 강림했다. >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, 조형자들은 심판을 받았다. > >그러나 '[[Arcaea/파트너#혜안|영원한 자]]'는 그곳에 없었기에 살아남았고, 앞으로도 오랫동안 살아갈 것이다. >긴 시간이 지났다. 수백 년이 지났을지도 모른다. >어떤 이는 그렇게 오래전 일이 아니라고 말해줄 지도 모르지만... >---- >[[파일:Arcaea/Story_16-7-1.jpg]] >---- >신은 여정 도중에 아르케아를 발견했다. >그리고 넬의 죽음과 함께, 아르케아는 그녀를 발견했다. >...그 사실을 라크리미라는 모른다. > >하지만 아르케아의 이야기는 레폰의 것이 아니다. 그 이야기는 또 다른 이가 전해주겠지. >이 역사는 전달되었다. '도난'당했다고 보아도 되겠지. 어찌 됐든, 온전히 기록되었다. > >자, 어디 보자... >[[Arcaea/파트너#혜안|새로운 신]]의 의지는 변덕이 심해. 원체 기분파인 꼬마 아가씨였으니. >그녀의 목적? 그래, 어지간히 알고 싶겠지. > >단 한 가지만 알려주도록 할게. >그녀를 믿지 마. >'진실'은 믿음에서 태어나는 법이니까. > >[[Arcaea/파트너#히카리|아르케아의 창조주]]는 힘을 잃었고, >아르케아 그 자체는 죽었거나 죽어가는 중이야. >하지만... > >아르케아엔 아직 살아있는 신이 있잖아. ||<tablealign=center><tablebgcolor=#fff,#191919><tablebordercolor=#6096b0> {{{#!wiki style="margin: -5px -10px; padding: 2px 10px;background-image: linear-gradient(to right, #b6c9ca, #8ab1be, #6096b0);" {{{+3 {{{#!html <span style="text-shadow: 0 0 6px #386981; color:#c1bfe0">???</span>}}}}}}}}} || || {{{#!folding [펼치기・접기] {{{#!wiki style="padding:2px;margin-bottom:0px; background-image: linear-gradient(to right,#8ab1be, #dce2d9, #8ab1be);border-radius:40px" {{{#ffffff '''{{{+3 {{{#6096b0 20-8}}}}}}'''}}}}}} ||{{{#!wiki style="margin: -5px -10px" {{{#!wiki style="margin: 0 auto; display: table" {{{#!wiki style="padding: -20px" >{{{#!wiki style="margin: 1em calc(2em + 25px) 1em 1em" {{{#AA44EE ''들어봐.''}}} {{{#AA44EE ''신에게 규칙 따윈 없어.''}}} 규칙조차 {{{#AA44EE ''신''}}} 이 만드는 거니까. {{{#AA44EE ''법''}}} 과 {{{#AA44EE ''질서''}}} 는 {{{#AA44EE ''신''}}} 의 의지에 따라 세워진 거야. {{{#AA44EE '' '자연'의 신도 있고, '허무'의 신도 있지. 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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신성'을 버리고 '삶'을 택하다니. 아르케아와 같은 선택을 했어. 즉 {{{#AA44EE '' '죽음' ''}}}을 받아들였다는 뜻이야. 슬프기도 해라. 있지, '{{{#AA44EE ''나''}}}'는 기억해. 그 옛 역사를, 네가 목도했던 그 순간들을. 하지만 그게 전해진 방식은 마음에 안 들어. ---- [[파일:Arcaea/Lephon_epilogue_cut3.jpg|width=100%]] ---- 그래서 나만의 방식으로 그 이야기를 말해주려고 해. 옛날에 쓰인 규칙이 쓸모가 없으면, 어겨도 상관없는 법이잖아? {{{#AA44EE ''그리고 새로운 규칙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게 옳은 도리지.''}}} ---- [[파일:Arcaea/Lephon_epilogue_cut1.jpg|width=100%]] ---- 네 영혼을 물들일지도 모르는 [[Arcaea/파트너#s-5.2.3|어두웠던 시절의 너]], 네 자아의 조각. 모두 {{{#AA44EE ''잊어버리는 게''}}} 좋을 거야. ...하지만, 그렇게 잊히는 게 좋은 역사도 있는 법이지만... {{{#AA44EE ''네 이름만큼은, 절대로 잊지 않는 게 좋을 거야.''}}} ''To be Continued...'' }}}}}}}}}}}} || }}}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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